콜린 퍼스 영화/드라마

Colin Firth 2013. 11. 29. 19:48 Posted by 바나나피쉬

갬빗 쓴 김에 예전에 썼던 거 다시.

IMDB에서 긁어왔다. 2010 이후에는 별로 없네.

2009 St Trinian's II: The Legend of Fritton's Gold
Geoffrey Thwaites

영화 정말 물건이다. 감독 올리버 파커가 악취미라 자꾸 콜린퍼스와 루퍼트 에버렛을 붙여놓는데 오래된  사이라 그런지 (이미 전에 같이 찍은 올리버 파커 감독 영화가 편이니까 -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St Trinian's I – 거기다 같이 출연한 것도 Another Country 셰익스피어 러브까지!)   어울린다. 요즘은 여자애들이 바글바글 몰려다니고 소리지르는 좋아서 영화도 재미있게 봤다. 내용은 물론 허접하지만. 루퍼트 에버렛 여장만 봐도 흐믓하다데이빗 테넌트도 악당으로 등장하고.
 

2009 A Christmas Carol
Fred

뮌헨 가는 비행기 안에서 봤다. 보면서 졸았다 -_-;; 폴라 익스프레스 류의 실사/애니메이션 영화인 . 실제 배우 데려다 놓고 움직임 하나 하나 찍어서 애니메이션으로 바꾸는콜린 퍼스는 스크루지 조카 역이다. 목소리도 그렇지만 얼굴이 똑같아서 헷갈릴 일은 없었다. 다만 캐리 엘웨즈가 너무나 비중없는 역으로 나와서 목소리로도 찾지 못한 가슴 아플 .
 

2009 Dorian Gray
Lord Henry Wotton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이 원작. 소설도 부분만 읽어놔서 영화 결말과 맞아 떨어지는지는 모르겠다만. 의외로 공포 영화였다. 콜린 퍼스는 자기 더럽히고 옆에서 부추기기만 하는 역할인데 딱히 임팩트는 없어도 어울렸다. 루퍼트 에버렛이 했으면 완전 능글능글 구렁이였을 텐데
 

2008 Easy Virtue
Mr. Whittaker
Easy Virtue 노엘 카워드의 연극이 원작이라고 했던 . 영국 귀족 집안에 전형적인 미국 여자가 (미망인인데 전직 레이서) 시집오면서 생기는 대립과 반목과 화해(? 중간까지 보다 말아서) 이야기인 같다. 콜린 퍼스는 2 세계 대전에서 (1차는 아닌 같고) 죽을 고생하고 돌아왔지만 전쟁의 죄책감과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 역할. 절반 봤는데 진짜는 콜린 퍼스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중간에 제시카 비엘과 콜린 퍼스의 탱고 장면이 나오는데 아껴보느라 아직까지 보고 있다. 유튜브 클립을 빠르게 돌려보고 꺄꺄 했던 기억이 있다.  

 

2008 Mamma Mia!
Harry

콜린 퍼스가 노래하고 춤춘다는데 이유가 없지. 노래는 솔직히 하고... 마지막 결론도 허거걱이고. 때만 해도 네임 밸류가 떨어져서 그런가. 그래도 항상 열심히 하십니다 그려.
 

2007 St. Trinian's
Geoffrey Thwaites

이거 완전 데굴데굴 구르면서 봤다. 원래도 TV 드라마가 있었던 모양인데, 기숙사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천방지축 여학생들 이야기로 교장은 남자 배우가 드랙으로 나오는 전통이 있나 보다. 루퍼트 에버렛이 교장그래서 여장. 금발머리에 입에는 끼웠는지가슴도 많이 넣어주고. 너무 좋아서 DVD 버렸다. 콜린 퍼스 누드가 (뒷모습만) 나와서는 아니야... 루퍼트 에버렛과 키스신이 있어서도 아니야유튜브에서 NG 장면 봤는데 진짜 굴렀다 _ 둘이 너무 웃겨사이 좋다더니 완전 화해했나. 엔딩 크레딧 올라갈 나오는 Love in the Air  정말 명곡. 콜린 퍼스와 루퍼트 에버렛이 캐릭터로 노래 부른다. 중간 중간에 오만과 편견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나왔다 (wet shirt 장면).
 

2007 Then She Found Me
Frank

헬렌 헌트 주연/감독 영화헬렌 헌트가 너무 늙게 나와서 깜짝 놀랬다. 극중은 30 후반이라고 했던  같은데 워째 베티 미들러가 탱탱한 것이냐 _ 헬렌 헌트가 맡은 역할은 어릴 적에 유대인 가정에 입양되어 자란 초등학교 선생님어느 갑자기 남편한테 버림받고 뜬금없이 생모가 찾아오고 자기가 맡은 학생의 아빠와 사랑이 시작되지만 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다사다난한 인생 속에서 찾는 행복이 주제랄까콜린 퍼스는 욕쟁이 예술가 아빠로 나온다. 열받으면  걸으면서 욕하는, 부인한테 버림받고 어린 떠맡게 아빠그래도 멋져요 _ 다리도 어쩜 그렇게 긴지. 거기다 웃는 모습하며 엉엉엉.
 

2007 The Last Legion
Aurelius

심지어는 이것도 봤다. 아이쉬와랴 라이가 여전사로 나와서 콜린 퍼스와 키스   던져준다로마 시대 얘기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있는 영화다. 뭔가 굉장히 뻔하긴 하다. 토마스 생스터와 킹슬리도 나왔던 .  

 

2007  Celebration 

Russell

해롤드 핀터의 짧은 연극 (40분 정도)을 TV 영화로 만들었다. Youtube에도 전체 다 올라와 있다. 콜린 퍼스는 은행가인 러셀 역으로, 해롤드 핀터의 별 내용없지만 재미있는 연극에 꽤 잘 어울린다. 이걸 인연으로 2009년 Harold Pinter: A Celebration 에 출연한 것 같다.  

 

2006 Born Equal (TV movie)
Mark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홈리스 나오고 (주인공) 콜린 퍼스는 부족한 없이 살다가 문뜩 깨달음을 얻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아자씨 역이었던 . 오만과 편견에서 다아시의 동생 조지아나로 나왔던 에밀리아 폭스가 여기서는 부인 역이었다.
 

2005 Nanny McPhee
Cedric Brown

귀엽지 이런 것도콜린 퍼스는 애가 일곱 딸린 홀아비로 나온다. 엠마 톰슨의 연기도 재미있었고. 어렸을 봤으면 완전히 넘어갔을 만한 영화다. 이젠 너무 늙었지.
 

2004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Mark Darcy

엄청 까였지만 이것도 재밌다고 열심히 봤다. 귀여웠지... 거기다 DVD 스페셜 피쳐로 브리짓 존스와 콜린 퍼스 인터뷰가 실려있다소설에 나온 내용과는 약간 다르지만 (소설에서는 fever pitch 얘기가 나왔던 ) wet shirt/ erection 얘기는 나와있고 콜린 퍼스도 나름 성실하게 답변해줘서 보기만 해도 재밌었다. .
 

2003 Love Actually
Jamie Bennett 
브리짓 존스 이후에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보다는 별로. 키이라 나이틀리 나온 장면이 너무 인기가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300 나왔던 브라질계 조각미남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랬는지. DVD 코멘터리에서 그랜트와 감독이 콜린 퍼스 그렇게 놀려먹었다는데 (콜린 퍼스는 코멘터리 찍었다고) 그거 들어보고 싶다. 나중에 얘기 듣고 콜린 퍼스가 "우린 조앤 크로포드와 베티 데이비스 같은 사이야! "라고 했다는데.
 

2003 Girl with a Pearl Earring
Johannes Vermeer

책이 너무 좋아서 엄청 기대했는데 DVD 해외 배송 시켜놓고도 보고 말았던 . Sensuality/ Sexuality 아무 것도 없어!!! 하면서 절규했던 기억만 난다. 스칼렛 요한슨은 예뻤다만 콜린 퍼스 머리는 뭐야
 

2003 What a Girl Wants
Henry Dashwood
브리짓 존스 후폭풍으로 이것도 극장 달려가서 봤다. 뭔가 중간에 가죽 바지 입고 추는 장면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 말고는 아무 생각도 없지요.  

 

2003 Hope Springs
Colin Ware

콜린 퍼스를 두고 헤더 그레이엄과 미니 드라이버가 싸운다콜린 퍼스는 나름 영국에서 예술가인데 그냥 ~ 했던 기억만 나는구려. 항상 남들한테 여자친구/부인 뺐기는 역할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내가 복수한다! 라고 자랑했다는 인터뷰가 생각난다.
 

2002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John 'Jack' Worthing

올리버 파커 감독의 악취미가 드러나는 영화다. 루퍼트 에버렛과 콜린 퍼스를 거의 20년만에 다시 붙여놓고 중간에 노래도 시켰다. 제목은 Lady Come Home 여기서도 둘이 투닥투닥한다. 루퍼트 에버렛은 능글능글하지만 결코 징그럽거나 느끼하지 않은 귀족 역할에 제격 (게이라는 전제때문인가)이고 콜린 퍼스도 아무 생각 없고 self-righteous  역할을 한다. 얼마 전에 연극 보고 왔는데 디테일은 많았지만 2시간 넘는 연극에 비해 100분도 되게 줄여놨으니... 다시 봐야할 .
 

2001 Conspiracy (TV movie)
Dr. Wilhelm Stuckart

케네스 브래너가 나치당원인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로 나오는데 무섭더라.. 1942년에 유대인을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놓고 나치당원들이 회의를 여는데,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장면을 재구성한 드라마다. 콜린 퍼스는 꽤나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무조건적인 숙청에 반대하는 학자인지 의사인지로 나왔던 기억. 

 

2001 Bridget Jones's Diary
Mark Darcy

정말 아무 정보 없이 (룸메이트가 그랜트 좋다고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보러 갔다가 오만과 편견이다!!! 하고 뒤집어졌던 영화다. 당장 원작 사서 읽고 나중에 다른 친구랑 보러 갔었다. 너무 어울리지요, Mark Darcy. 거기다 그랜트와 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이었다. 마지막 브리짓 존스가 속옷바람으로 달려오는 장면도 좋고. 코멘터리에서는 마지막 장면을 일부러 (여자 감독이었으니) 길게 잡았다고 했던 같은데 탁월한 선택!!

 

2000 Relative Values
Peter Ingleton

이것도 DVD 샀다줄리 앤드류스 나와서. 노래는 하지만. 콜린 퍼스는 줄리 앤드류스의 게이 조카 역으로 나왔던 . 이것도 노엘 카워드 연극이었나그냥 재미없었다.  
 

1999 The Turn of the Screw (TV movie)
Master

부분에 잠깐 나오고 사라지는 콜린 퍼스비밀이 있는 음산한 집의 주인역인데 가정교사를 성적매력(-_-;;)으로 휘어잡아 집에 눌러앉히고 자기는 런던으로 놀러가서 연락 끊는 마성의 주인님이다.
 

1999 Blackadder Back & Forth (short)
William Shakespeare
이것도 어쩌다 보니 2번이나 PBS에서 봤다. 콜린 퍼스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으로 나오고 블랙 애더한테 엉덩이 걷어차인다. 셰익스피어를 읽어야만 하는 모든 학생의 고충을 대변하는 .  

 

1998 Shakespeare in Love
Lord Wessex

이것도 극장가서 봤지. 옆에서 같이 보던 모양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슬프다고 -_-;; 조셉 파인즈도 좋았지만 애플렉도 나쁘지 않았다. 콜린 퍼스는... ... 귀걸이가 생각나네. 루퍼트  에버렛도 크리스토퍼 말로 역으로 나오지 아마? 셰익스피어 러브는 Tom Stoppard 각본을 썼다고. 어쩐지 멋지다 했어.
 

1996 The English Patient
Geoffrey Clifton

인터넷 어디선가에서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맡은 역할을 맹렬하게 공격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어찌 콜린 퍼스같은 남편을 두고 바람이냐! 말도 된다! 내가 콜린 퍼스 보면서 침을 한바가지 흘렸는데!!!  주류였다레이프 파인즈도 나름 멋진 배우인데 요새는 이미지가 좋아서... 스튜어디스와의 정사-_-;; 해리포터의 볼데모트로 굳혀지는 인상. 그래도 끝까지 보니 ( 동안은 끝을 적이 없다. 앞부분에서 항상 졸아버려서)  역시나 레이프 파인즈가 낫네. 아무리 팬이라도 콜린 퍼스를 어디다 비교하니, 레이프 파인즈가 훨씬 훌륭하더라. 너무 멋있었어 .
 

1995 Pride and Prejudice (TV mini-series)
Mr. Darcy

말이 필요없다처음에 Pride and Prejudice 기사 읽은 3 때였던 같은데. 오만과 편견이 그렇게 인기라더라, 하면서 베넷 가족 앉아있는 사진과 함께 기사가 실렸었다. 1 오만과 편견을 읽고 그렇게 좋아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제인 오스틴 팬이 되었다대학 들어간 다음에 EBS에서 오만과 편견 방송된  친구가 녹화떠서 돌렸고 처음에는 저게 뭐야!!! 하면서 좌절했으나 (나의 다아시 님은 이렇지 않아!!! 였지) 나중에 콜린 퍼스 웃는 모습 하나에 완전히 넘어갔었지. ... 그때가 그립다. 그러나 나는 아무래도 콜린 퍼스 팬질보다는 오만과 편견 팬질에 힘을 쏟았던 같다지금 제일 좋아하는 그래도 설득이지요. 키아란 하인즈와 아만다 루트의 1995 설득이 최고다.

1993 The Advocate
Richard Courtois

콜린 퍼스 배우 인생 최고의 베드신이 나오는 영화가 아닐지. 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시대물인데 내용은 둘째 치고 (약간 치즈와 구더기 삘의 내용) 중간에 벗고 나오는 장면이... 아마존 리뷰 읽었는데 거기서는 영화 배우가 벗고 나올거면 몸관리를 해야지 배가 뭐냐 라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는 생각도 난다만여기서는 돼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역할로 나왔다.
 

1989 Valmont
Valmont

망해가는 비디오가게에서 발몽 비디오도 샀다. 말코비치 주연의 위험한 관계와 동일한 내용. 세실 역이었나 메그 틸리와 오랫동안 연인이었고 사이에는 아들도 있다. 메그 틸리는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아버지가 중국인이었나. 그런데 얼굴만 보면 혼혈이라는 전혀 표가 안나서 신기할 정도 ( 관심사가 이렇지). 콜린 퍼스가 말코비치처럼 왠지 삐딱하지만 섹시한 ( 말코비치가?) 역할을 했다는 상상이 되지... 그래서 별로였나. 때만 해도 나름 섹스 심볼로 자리매김을 보려고 했던 걸까? 위험한 관계는 크리스토퍼 햄튼 각색이지만, 발몽은 원작 소설에 보다 충실한 내용이라고 한다. 

 

1988 Apartment Zero
Adrian LeDuc

스릴러라고 해서 봤는데 재미있긴 했다. 콜린 퍼스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집에 살고 있는 한량 어머니가 입원하게 되서 (정신병 내력이 있는 집안) 유지가 힘들게 되자 미스테리한 매력이 있는 미국인 남자를 룸메이트로 맞는다. 동성애 코드는 대놓고 나오지 않지만 뭔가 분위기가 수상쩍다. 콜린 퍼스 연기는 잘하지요. 아직 젊어서 목소리가 (원래도 높고 가는 편인데) 지금과는 약간 다르다.

 

1984-1987 Hallmark Hall of Fame (TV series)
Adult Colin Craven / Armand Duval

이거 Adult Colin Craven 비밀의 화원에 나왔던 걸텐데. 뒤에는 모르겠다. 비밀의 화원 얘기는 어디서 들었는지 나중에 구해서 봤는데 진짜 마지막에 콜린이 커서 메리랑 만나는 부분 장면에 나오더라.

 

1986 Lost Empires (TV mini-series)
Richard Herncastle

여기서도  주연. 1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마술사인 삼촌을 따라 공연에 참여하게 시골청년 역을 맡았는데, 새로운 세계를 감당 못하고 여자 여자 건드리다(?) 참된 사랑을 찾는 걸로 드라마가 끝났던 기억이다. 처음에는 귀엽다고 열심히 보다가 점점 재미가 없어져서 그만 뒀던 같다. 아무튼 보긴 봤을게야생각이 .

 

1984 Another Country
Tommy Judd
원래 연극에서는 케네스 브래너가 주드 역할이었다고 들었다만 콜린 퍼스도 괜찮았다. 정의를 추구하는 가난뱅이 학생으로 성적 정체성 혼란을 겪는 (점점 확실해지지만) 루퍼트 에베렛의 베넷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 둘이 처음 같이 공연한 영화다. 루퍼트 에버렛이 영화 홍보하면서 사실  콜린 퍼스를 FANCY 했다고 나와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저 웃자고 얘기 같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누가 뭐래도 케리 엘웨즈가 제일 꽃돌이